사람에게는 좋은 식품인 버섯은 강아지가 먹어도 될지 궁금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적절한 양이나 주는 방법이라면 강아지가 버섯을 먹어도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꼭 필요한 식품은 아니기 때문에 버섯을 좋아하지 않고 체질에 맞지 않는 것 같다면 피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버섯을 먹었을 때 장점, 반려견에게 버섯을 주는 방법, 버섯을 줄 때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버섯을 먹었을 때 장점
2. 반려견에게 버섯을 주는 방법
3. 버섯을 줄 때 주의사항
버섯을 먹었을 때 장점
강아지가 버섯을 먹었을 때 장점은 세 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노폐물의 배출입니다. 버섯에는 변비 개선에 가장 효과적인 수용성 식이섬유와 불용성 식이섬유가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을 배설하고 불용성 식이섬유는 장내 불필요한 노폐물을 배출하는 작용이 있어 디톡스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피로해소와 피부건강 유지, 뇌의 작용을 돕는 비타민 B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칼슘 흡수를 돕고 뼈 건강 유지를 위한 작용을 하는 비타민D도 포함되어 있어 몸을 만드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는 면역력 강화입니다. 버섯에는 베타글루칸이라고 하는 식이섬유의 한 종류가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베타글루칸은 면역력을 강화시켜 암 예방, 증식 억제에도 효과가 기대되는 성분입니다. 특히 표고버섯과 송이버섯, 영지버섯, 아가리쿠스 버섯 등이 베타글루칸을 많이 함유해 강아지용 보충제의 원료로도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세 번째는 다이어트입니다. 버섯 100g의 평균 칼로리는 17kcal 정도로 낮고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을 억제하는 기능도 있으므로 다이어트에 최적의 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만이 신경 쓰이는 강아지에게 더 잘 맞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려견의 살을 빼고 싶다고 해서 버섯을 과식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합니다.
반려견에게 버섯을 주는 방법
강아지에게 버섯을 주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 가지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가열조리를 꼭 해서 줘야 합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버섯을 반려견에게 급여하기 전 반드시 가열조리가 필수입니다. 버섯을 생으로 먹으면 설사나 구토 등 식중독 같은 증상을 일으키거나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위험성도 있습니다. 삶기, 찌기, 굽기 등 조리방법은 상관없이 제대로 속까지 익힌 것을 급여하도록 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버섯은 작게 잘라서 줘야 합니다.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너무 많이 섭취하거나 큰 덩어리로 먹게 되면 소화 불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거나, 다지거나, 퓌레로 만들어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은 버섯을 냉동실에서 한 번 냉동 후 가열조리해서 주면 좋습니다. 냉동하면 버섯의 세포벽이 망가져 효소의 기능이 왕성해지기 때문에 영양소가 최대 3배로 증대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번거로울 수 있지만 사랑하는 반려견을 위해 작게 자른 버섯을 냉동 후 가열조리 해 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버섯을 줄 때 주의사항
강아지에게 버섯을 줄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어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세 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는 버섯을 급여했을 때 줘도 괜찮은 양을 확인하도록 합니다. 강아지에게 주어도 되는 버섯의 기준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기준이므로 처음 버섯을 줄 때는 알레르기 반응이나 거부반응이 있을 수 있으므로 더 소량으로 시도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건조 버섯은 영양가가 매우 높기 때문에 기준량보다 더 양을 줄여서 줘야 합니다. 하루에 줘도 좋은 버섯의 양은 강아지 체중에 따라 나누어 보았습니다. 체중이 5kg인 경우 30g, 체중이 10kg인 경우 50g, 체중 20kg인 경우 90g이 기준량이라고 하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는 반려견의 컨디션입니다. 신장이나 간에 지병이나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강아지는 담당 수의사와 상담 후 급여하도록 합니다. 버섯의 성분이 오히려 강아지의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꼭 수의사와 상담 후 급여를 결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는 강아지의 연령입니다. 아기강아지의 경우 버섯의 식이섬유가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 배출을 촉진시킬 수 있어 버섯을 주는 것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성견이 된 이후부터 소량씩 급여해 볼 것을 추천합니다. 시니어 강아지에게는 줘도 괜찮지만 소화 흡수 능력이 저하되어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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