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예방접종 종합백신, 코로나장염, 켄넬, 인플루엔자, 광견병 접종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치명적인 전염 질병은 회복이 어렵고 치료약이 없어 예방접종이 중요합니다. 강아지의 생명을 보호하고 인간과 함께하는 건강한 반려생활을 위해 1년에 한 번씩 필수로 접종해야 하는 5가지 접종에 대한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1. 종합백신(DHPPL)
2. 코로나장염(Corona virus)
3. 켄넬(Kennl Cough)
4. 인플루엔자(Influenza virus)
5. 광견병(Rabies)
종합백신(DHPPL)
종합백신은 기본접종의 한 종류입니다. 태어난 지 6주-8주가 되면 1차 접종을 시작하고 이후 2-3주 간격으로 접종을 하며 기초 접종 5회를 합니다. 기초 접종 5회는 항체 생성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 시기를 놓치면 항체가 생기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처음 강아지를 키울 때 접종 시기를 놓쳐 강아지가 장염에 걸린 기억이 있습니다. 꼭 강아지를 키우기 전 미리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이후 1년마다 1회로 추가 접종을 합니다. 전염성이 강한 질병 5가지 홍역, 간염, 파보장염, 파라 인플루엔자, 렙토스피라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홍역은 디스템퍼 바이러스가 경구 또는 공기로 전염되어 약 4-7일의 잠복기 후에 발증 합니다. 식욕이나 기운이 없어지고 설사를 하기도 하지만 열이 내려가며 치유된 것처럼 보여 초기증상을 놓치기 쉽습니다. 다시 열이 나고 기참, 끈적거리는 눈곱, 콧물,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경우에 따라 바이러스가 뇌까지 퍼져 안면이나 신체 일부를 경련하는 틱 증상이나 간질발작 같은 신경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회복 후에도 후유증이 남거나 사망하기도 합니다. 간염은 복통, 적리, 토혈, 허탈, 체온저하 증상을 보이며 12-14시간 이내에 죽게 됩니다. 경증형, 중증형, 돌발치사형으로 나뉘며 돌발치사형은 어린 강아지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보장염은 감염력이 높고 매우 흔한 바이러스 질환으로 초기 증상은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파보장염에 걸린 강아지가 분변을 통해 바이러스를 배출하게 되는데 외부환경에서 6개월 이상 생존할 수 있으며 감염매개체가 될 수 있는 물건이나 환경은 많습니다. 보통 3-7일간의 잠복기간 경과 후 발증하며 어린 강아지일수록 치명적입니다. 구토와 설사를 주로 보이며 갑자기 발병하여 몇 시간에서 수일 안에 급사하게 되는 무서운 전염병입니다. 파라 인플루엔자는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으로 매우 감염력이 높으며 발열과 콧물, 편도선염, 거친 기침과 질식할 듯한 소리를 냅니다. 렙토스피라는 감염된 강아지의 분비물과 소변을 통해 빠르게 감염되는 세균성 질환입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식욕저하, 무기력증, 발열, 설사, 구토를 보입니다. 질병으로부터 회복이 되더라도 영구적인 신장 장애를 동반합니다.
코로나장염(Corona virus)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 질병으로 설사를 유발합니다. 호흡기 증상과 구토, 피 섞인 설사, 발열, 식욕감소 등의 증상이 있으며 사람이 걸리는 코로나19와는 관계가 없는 질병입니다. 다른 동물의 분비물, 배설물을 통해 전염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파보장염과 마찬가지로 어린 강아지에게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토, 무기력증, 탈수 같은 일반적인 장염 증상과 함께 주황색 설사를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코로나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은 CCV라고 명하는 강아지 코로나 바이러스를 현미경으로 관찰해 보면 작은 왕관처럼 보이기도 해서 코로나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발병 원인은 코로나에 걸린 강아지와 접촉, 감염원에 오염된 식기로 밥이나 간식, 물을 마셨을 경우, 감염이 된 대변에 접촉, 섭취한 경우 걸릴 수 있습니다. 생활공안을 청결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보 바이러스와 징후가 유사하며 동시에 발생하기도 하니 빠른 대처가 필요합니다.
켄넬(Kennl Cough)
전염성 기관지염으로 강아지가 걸리는 감기, 견사에서 유행하는 기침이라는 뜻이며 폐렴 등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2형 등의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어 발병합니다. 파보나 홍역처럼 치사율이 높지 않지만 전염성이 강하고 심하면 폐렴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서 특히 면역력이 약한 새끼강아지 때에는 주의를 해야 합니다. 마르고 심한 기침이 나오며 기운이 없어지지도 않고 식욕도 정상일 때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증상이 진행되면 콧물이 나오거나 가래가 껴서 토하거나 미열이 나기도 합니다. 며칠 내로 가라앉지만 저항력이 약한 새끼강아지나 노견은 식욕이 없어지고 폐렴이 되거나 쇠약사 하는 경우도 있어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기침을 가라앉히기 위한 치료를 중심으로 항생제 투여를 하며 가정에서는 보온이나 환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인플루엔자(Influenza virus)
호흡기 질병, 사람의 질병으로 비교하면 독감과 같습니다. 2007년 국내에서 처음 발견되어 전국으로 유행하고 있는 질환으로 전염력이 매우 높은 전염병입니다. 감염된 개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한 공기로 전파, 질병을 가진 강아지가 사용한 물건을 통하거나 접촉한 사람에 의해서 전염이 이루어집니다. 신종질병으로 강아지의 나이를 불문하고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감염이 되는 질병입니다. 무기력함, 고열, 식욕감퇴, 콧물, 기침, 가래와 같은 호흡기 증상은 10-14일 이내에 서서히 치유되는 경증상태에서 10-20% 강아지들은 고열과 호흡곤란, 객혈 등을 보이는 폐렴증상을 보이는 중증이 되기도 합니다. 중증 상태가 되면 4-6시간 만에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사망률은 주위 환경, 치료방법에 따라 5-75%로 달라집니다.
광견병(Rabies)
광견병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동물에게 물려서 걸리는 병으로 강아지뿐만 아니라 인간을 포함한 모든 포유동물에게 가 광견병은 국내에서 발생과 발병하면 100% 확률로 죽음에 이르는 높은 치사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염되는 사례가 적긴 하지만 치사율이 높고 사람에게도 옮길 수 있는 인수공통질병으로 예방이 중요합니다. 강아지에게 물린 경우 광견병 위험이 없다고 해도 파상풍이나 기타 질병에 걸릴 우려가 있으니 병원으로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생후 3개월이 지나면 예방접종 대상이 됩니다. 체질에 따라 예방접종을 받은 후에는 경미한 부작용을 겪는 경우도 있으니 며칠 동안은 잘 관찰해야 합니다. 접종 부위에 피부 팽창, 가려운 알레르기 반응, 가벼운 발열, 식욕 감소, 재채기나 기참, 콧물 같은 증상 또는 더 심한 반응이 나타난다면 수의사에게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광견병 접종은 법으로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매해 봄, 가을에는 국가에서 백신을 공급하고 지정 병원에서 접종 시 지역별로 광견병 접종 비용이 지원이 되니 확인해서 비용 절감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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