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들도 나이를 먹으며 식사량이 줄고 식욕이 점점 없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경우를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노화에 따라 씹는 힘이나 삼키는 힘이 약해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지만 식사 환경을 개선하면 효과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노령견이 밥을 잘 못 먹는 이유, 노령견 식욕부진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강아지 나이가 많아지면 밥을 잘 못 먹는 이유
2. 노령견 식욕부진 대처 방법
강아지 나이가 많아지면 밥을 잘 못 먹는 이유
노령견이 밥을 잘 못 먹는 대표적인 이유 네 가지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씹고 삼키는 능력의 저하입니다. 음식을 삼키는 힘이나 씹는 힘은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쇠약해져 버립니다. 침 분비량의 감소와 혀가 잘 움직일 수 없게 되는 것이 원인입니다. 씹고 삼키는 능력이 떨어지게 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침 흘림, 구역질, 밥을 먹고 있을 때 기침, 몇 번이나 삼키는 동작을 반복, 입에서 밥을 흘린다, 입 한쪽 방향으로만 밥을 먹으려고 한다, 체중 감소, 입냄새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나이가 들면서 몸의 기능이 저하되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반려견의 상태를 잘 관찰하고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경우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두 번째는 식사가 맞지 않을 때입니다. 노령견이 되면 치아와 잇몸 상태도 젊었을 때와는 다르기 때문에 딱딱한 것, 특히 건사료는 씹고 삼키기 어려워 밥을 잘 먹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건사료라도 좀 더 부드러운 것으로 바꿔주거나 사료를 물에 불려서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세 번째는 밥 먹는 자세가 좋지 않을 때입니다. 다리와 허리, 목의 근력이 약해진 노령견은 식기가 바닥에 있으면 다리와 허리, 목에 부담이 되어 먹기 어렵고 삼키기 어려워집니다. 적당한 높에가 될 수 있도록 밥그릇의 위치를 조절해주어야 합니다. 네 번째는 컨디션 난조나 질병이 있을 경우입니다. 질병이나 몸의 상태가 원인이 되어 밥 먹는 것이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노령견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병은 신부전, 당뇨병, 암 등 다양하며 구강 내 질병으로 인한 통증으로 밥을 씹을 수 없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어떤 질병을 안고 있는지, 노화에 의한 것인지 판단은 쉽지 않기 때문에 일단 밥을 잘 먹지 못하고 있으면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진료를 먼저 받아 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노령견 식욕부진 대처 방법
반려견 식욕부진 시 대처방법은 세 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처음으로는 동물병원부터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 보는 것입니다. 노령견 식욕부진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는데 그중에는 병원 치료 개입을 빨리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명백하게 이전보다 밥을 잘 먹지 못하고 있는 경우 일단 동물병원에서 기본 건강검진을 받아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건강에 아무런 이상을 찾을 수 없다면 식사 환경에서 원인을 찾아보고 대책을 세워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음으로는 반려견의 식사를 재검토하는 것입니다. 음식을 삼키는 힘이 약해져서 잘 먹지 못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으니 건사료를 먹고 있는 경우 통조림이나 불린 사료 등 수분이 많고 부드러운 식사로 바꿔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식욕이 떨어진 경우에도 통조림이나 약간 따끈하게 데운 사료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매일 같은 밥을 먹어 질려서 그럴 수 있으니 잘게 다져 익힌 고기나 야채를 토핑으로 올려주는 것도 입맛을 돋우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는 식기 높이 조절하기입니다. 관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받침대를 이용해 먹기 좋은 위치까지 높여줍니다. 목 아래 정도까지 높이를 올려주면 노령견도 밥을 삼키기 쉬워지고 밥을 먹는 자세도 편안해집니다. 강아지도 나이가 들면서 체력이나 근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시니어가 되면 조금씩 못하는 것들이 많아지게 됩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몸을 움직이는 것뿐만 아니라 음식을 삼키는 힘도 약해지기 때문에 매일 식사하는 모습에서 반려견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말을 못 하기 때문에 몸으로 표현하게 됩니다. 무언가 불편함이 보인다면 최대한 빠르게 개선해 줄 수 있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강아지들은 보통 7살부터 노화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소중한 반려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1년에 1회~2회 정도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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